프랑스 우정공사(La Poste)가 태권도 보급 50주년을 맞아, 프랑스 태권도의 대부로 불리는 한국인 사범의 모습을 담은 기념 우표를 발행했다.
프랑스존닷컴에 따르면, 최근 발행한 기념 우표에는 50년 전, 프랑스에 태권도를 처음 보급한 프랑스 태권도의 대부 이관영 사범의 상반신 옆모습과 ‘이관영’이라는 한글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사범은 1969년 프랑스로 건너가 태권도를 보급했다.
1981년 프랑스 내무부에 특채돼 경찰청 특수범죄수사대에서 경호 교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이관영 한국무술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그는 프랑스에서만 5만여명의 제자를 양성했다. 프랑스에서 발행한 우표에 한국인 태권도 사범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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