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캘거리한인회장 “유산 1% 기부운동 벌이고 있어요”
서정진 캘거리한인회장 “유산 1% 기부운동 벌이고 있어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0.0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한인회 우수 운영사례 발표

“유산 1%를 캘거리한인 장학재단에 기부하는 캠페인이 교민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10월3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서정진 캘거리한인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 둘째 날에 열린 한인회 운영사례 시간에서였다. 80여개국 400여 한인회장이 모인 자리에서 서 회장은 ‘한인회의 젊은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얼마 전 80대의 한 캘거리 교민에게 제가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캘거리한인회의 운영사례를 발표한다고 말하자, 이분이 4%까지 자신의 유산을 기부하겠다고 하셨어요. 진심어린 마음으로 교민사회를 돕고자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캐나다 캘거리는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1,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캐나다 경제를 이끌고 있는 오일 가스 산업의 본거지지가 캘거리다. 세계적 관광지인 록키 밴프 국립공원은 인근에 있다.

이곳에는 약 3만8천여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1987년 설립된 한인회는 장학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45만달러에서 50만달러 규모의 장학금을 장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서 회장은 전했다. 한인회와 13개 한인회 산하단체가 협력하고 있다.

“매년 정부 인턴 장학생 1명을 선발해 캐나다 국회 상원의원실에 파견하는 인턴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명의 인턴을 선발해 후원했습니다.”

인턴 1인당 한인회가 지원하는 후원금은 약 6천달러. 인턴을 마친 청년 중 한명은 캐나다 정부 공무원이 됐고, 또 다른 청년은 퀘벡주상원의원 특별보좌관이 됐다.

워커힐호텔 지하 1층에 있는 시어터에서 진행된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에는 5개 한인회의 발표시간이 마련됐다.

중국한국인회는 ‘한중 청년기업가 포럼’,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는 ‘교민안전대책위원회 운영 및 활동’, 오클랜드한인회는 ‘동해표기 바로잡기’, 오렌지카운티한인회는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거주국 지원 프로그램’ 에 대해 소개했다.

서정진 회장은 캘거리한인회를 소개하는 시간에서 매년 3.1절 행사, 가평전투 참전 행사. 7.27 정전 기념행사. 8.15 광복절 기념행사 등을 열고 있으며 캐나다 3대 축제인 스탬피드에 참가해 한국 고유의 전통의상, 궁중의례식, 한국무용공연, 태권도, 합기도 등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캘거리 교민들의 관심과 한인회의 노력으로 450명 인원이 입장할 수 있는 한인회관을 구입했다고 강조했다.

한인회관을 구입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벌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인회가 장차 다민족 복합 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정부 담당 인사,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공청회를 3회에 걸쳐 실시했고, 한인회는 센터 설계도면과 기획서도 만들어 놓았다.

캘거리시가 만약 이 계획을 승인하면 한인회와 현지 소수민족들은 100년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2019 세계한인회장대회는 10월2일부터 4일까지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외에도 지역별 현안 토론, 정부와의 대화, 단체간 교류마당, 한인회장의 밤 등이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 (한신잠실코아)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