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총재 김덕룡)이 주최하는 제7차 세계한민족청년지도자대회가 10월5일부터 13일까지 8박9일 동안 서울을 비롯해 인천, 수원, 파주, 연천, 울산, 경주, 포항, 부여, 군산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미국, 멕시코, 브라질, 볼리비아, 중국, 일본, 호주 등 11개국, 36명의 한인 차세대들이 참여한다.

한인 차세대들은 DMZ와 군부대를 방문하고 병사들과 숙식을 함께 하면서 병영체험을 한다. 또 삼성전자,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포항제철, SK체험관, 새만금 방조제, 경복궁, 광화문,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을 방문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체험하고, 사물놀이 강습 등을 통해서 우리 한민족의 멋진 가락과 흥을 느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서대문형무소를 탐방하면서 일제강점기와 군사독재의 폭압 속에서도 독립을 쟁취하고 오늘의 민주화를 이룬 과정을 돌아보고,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돌아본다. 청와대 사랑채, 남산 한옥마을과 서울타워, 한강유람선, 인사동, 동대문시장, 강남역 일대를 탐방하고 뮤지컬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제7차 세계한민족청년지도자대회는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의 후원과 현대자동차, KT&G, Ktoto, 경동제약, 대경건설, 농협은행, 새마을금고, 한국남동발전, 서울화장품 등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