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만·주점식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의료보험 개선법안 등 필요한 일 추진할 것”
심상만·주점식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의료보험 개선법안 등 필요한 일 추진할 것”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9.10.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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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 선출된 심상만(왼쪽), 주점식 회장.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 선출된 심상만(왼쪽), 주점식 회장.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 선정된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과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은 대회 폐막식날인 10월4일 회동을 갖고, 내년도 공동의장으로서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면서 ▲해외 투표율을 높이고 ▲재외동포들을 위한 의료보험 개선에 노력하며 ▲해외한인사회의 문화활동을 돕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심상만 회장과 주점심 회장은 10월2일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과 함께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내년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은 그간 각기 개회식과 폐회식 때 단상에 올라 대회 개막 및 폐막 선언을 하며, 대회 기간 열리는 세계한인의날 행사에는 대통령 좌우에 앉아 행사 진행을 돕는 역할을 하면서 세계한인회장 대회를 이끄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공동의장의 역할은 ‘대회 얼굴’ 역할을 하는 정도에 머물렀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를 개선해서 내년 대회가 열릴 때까지 공동의장으로서 실질적인 일을 수행하겠다는 게 이날 두 공동의장이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두 공동의장은 10월4일 오후 서울 워커힐호텔 1층 커피숍에서 만나, 한 시간 남짓 의견을 주고받았다.

심상만 공동의장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2020년도 세계한인회장대회 의장의 활동 목표로 우선 세 가지를 결정했다. ▲2020 총선 투표율 향상 캠페인을 벌인다 ▲해외동포 차세대 교육을 위해 노력하며 해외동포들을 위한 의료보험개선방안을 추진한다 ▲해외한인사회의 문화활동을 돕기 위해 한국문화원총연합회의 협력을 구하는 등 우리 문화 보급에 힘쓴다는 내용이다.

심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세부내용은 올해 중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0월5일 세계한인의 날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을 때 세계한인장대회를 5월로 옮기는 얘기도 꺼낸 바 있다”면서, “한인회장들의 목소리를 모아 실질적인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세계한인회장 공동의장은 임기 1년으로, 대륙별 한인회장들이 돌아가면서 호선으로 의장직을 수행하는 게 관례다.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 선출된 심상만(왼쪽), 주점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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