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이 지난 10월3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있는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천절 국경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형종 총영사 기념사, 태드 윌러 포틀랜드 시장 축사, 오정방오리건한인회장, 임용근 전오리건주 상원의원, 수잔 콕스 명예영사 등의 축하 건배 제의 등이 마련됐다.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이 총영사는 “한국과 미국은 끈끈한 혈맹 관계 속에 안보와 경제면에서 굳건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며, “한국전쟁 고아 등을 입양시켜 돌봐준 홀트 아동복지회와 미군 참전 용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리건주 10개 도시가 한국의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한국과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는 11월경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태드 윌러 포틀랜드 시장은 축사에서 개천절 행사에 초청해준 준 이형종 총영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리건 지역의 코리안 커뮤니티 리더들이 영어를 잘할 뿐만 아니라 한미 관계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과 봉사를 하고 있다며, 개천절에 참석한 한 미 지도자들과 참전 용사들을 환영했다.
이날 개천절 행사에는 김민제 평통 포틀랜드지회장, 장규혁 오리건상공회의소 회장, 지승희 포틀랜드 라이온스클럽 회장, 참전 용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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