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한국대사관(대사 이석배)이 지난 10월14일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국경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모스크바 프레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 전 주한러시아대사들, 러시아독립유공자협회장, 한러과학기술협력센터장, 국립인문대, 고등경제대, 동방학연구소, 극동연구소 ,러시아전략연구소 한국분야 교수와 연구원들, 고려인연합회 회장, 고려인연합회 고문단의장, 김원일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모스크바기념사업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석배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내년 뜻깊은 수교 30년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한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교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르굴로프 외교부차관은 “다른 국가들에 비교하면 한국은 크지 않고 인구가 많지 않지만 놀랄만한 성취를 이루었다”면서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분야에서도 한러 관계가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러시아한국대사관은 매년 10월 러시아 측 인사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에 주재하는 다양한 국가들의 외교관들, 고려인동포들, 한국인들을 초청해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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