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한상대회서 ‘한상 어울림 콘서트’ 열려
2019 세계한상대회서 ‘한상 어울림 콘서트’ 열려
  • 여수=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0.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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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 더원, 왈와리, 김은순 출연
가수 백지영이 ‘한상 어울림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가수 백지영이 ‘한상 어울림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가수 백지영, 더원, 왈와리, 김은순이 2019 세계한상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10월23일 저녁 여수세계박람회장 디지털갤러리에서 ‘한상 어울림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중국 장춘 출신의 조선족동포 가수 김은순, 중국인과 한국인 혼성그룹 왈와리의 무대로 시작됐다. 장춘대학음악학원 교수인 김은순은 높은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더원은 ‘이 오빠 바람났다’ 등 흥겨운 곡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 디지털갤러리를 들썩이게 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김은순, 왈와리, 더원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김은순, 왈와리, 더원

개그맨 남희석이 사회를 본 이 콘서트에는 국내외 참가자 및 초청자를 포함해 약 1천명이 참석했다. 2019 세계한상대회장인 고상구 K&K 트레이딩 회장(베트남)과의 인연으로 이 자리에 선 남희석은 위트 있는 사회로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더원은 ‘슬픈 발라드’ ‘이밤이 지나면’ ‘녹턴’ 등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백지영이 장식했다. 백지영은 ‘그 여자’ ‘사랑 안 해’ ‘잊지 말아요’ ‘내 귀에 캔디’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세계한상대회는 국내외 약 4000명의 기업인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한민족 축제다. 기본적으로 기업전시회, 투자유지 설명회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이와 함께 국내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을 볼 수 있는 무대도 펼쳐진다. 주현미, 조영남 등 국내 최고의 스타들도 출연한 바 있다.

한상 어울림 콘서트에서 고상구 2019 세계한상대회장, 김점배 AL KAUS 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한상 어울림 콘서트에서 고상구 2019 세계한상대회장, 김점배 AL KAUS 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한상 어울림 콘서트가 열린 23일엔 세계한상대회의 메인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고 정진홍 광주과학기술원 다산특훈 교수(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최배근 건국대 교수, 고상구 제18차 세계한상대회장이 강연자 또는 패널로 참여한 ‘한상 비전 콘서트’는 재외동포재단이 한상의 가치와 역할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오후엔 전라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와 K-Food 트레이드 쇼가 진행됐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들로, 전라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선 김점배 AL KAUS 회장(오만),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오스트리아), 이용재 신한 인터내셔널 대표(호주), 장영식 에이산 대표(일본), 최운화 유니뱅크 은행장(미국), 김선필 례기환보과기 유한공사 법인장(중국) 등이 전라남도 해외투자 자문관으로 위촉됐다.

전라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전라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K-Food 트레이드 쇼에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지원 사업이 소개됐다.

이밖에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도 이날 시작됐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은 한상과 한상, 국내기업과 한상 간의 비즈니스 상담 및 기회를 제공하는 한상대회의 대표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24일까지 계속된다.

폐회식이 열리는 24일엔 ‘한인 과학기술, 시대를 넘어 세계를 이끌다!’,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경제의 미래’, ‘아는 만큼 보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세무’, ‘신(新)남방, 무역 다변화의 새로운 길!’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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