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하용화)가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 교육에는 100명이 참가한다. 지난 6~9월 세계 6개 대륙에서 열린 지역별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통합교육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해외 한인 차세대들이다.
이들은 27일 입소해 8일간 글로벌 마케팅,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듣는다.
특히 올해는 실전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차세대들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여해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와 직접 상담을 해 보는 것. 3일간 진행되는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수출 유망 품목을 찾아 해외시장보고서를 작성한다.
11월3일엔 팀별 해외시장진출 전략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며, 수료식은 4일 열린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모국방문 교육은 각국 재외동포 청년들이 마케팅과 창업에 대한 교육을 받고,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역사 등을 체험하는 행사”라면서 “모국방문교육이 한민족 최고의 글로벌 인재육성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담당 장승일 부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차세대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지난 2003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진행해 지금까지 2만1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