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일 프랑스 쉬프에서 프랑스 한인 이주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 북동쪽으로 185km 떨어져 있는 쉬프는 최초의 유럽한인회인 재법한국민회가 설립됐던 곳. 일제의 압제를 피해 만주와 연해주, 무르만스크, 영국 에든버러를 거쳐 프랑스로 들어온 한인 노동자 37명이 100년 전 이곳에서 정착했다.
이곳에서 한인들은 상해 임시정부 파리위원부와 연계하여, 조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제막식 다음 날인 2일에는 파리 CITE UNIVERSITAIRE 본관 1층 SALLE ADENAUER에서 유럽 한인 이주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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