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족 동포 기업인들의 활동중심이지요”
“일본에 있는 조선족 동포들이 5-6만명에 이릅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일본 치바지회 허영수회장이 일본내 사정을 소개한다. 월드옥타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 한중경제포럼 자리였다.
그는 일본에 있는 월드옥타 5개 지회가운데 유일하게 치바지회만 조선족동포들이 중심이 돼 있다고 소개했다. 치바지회의 조선족 동포 회원들은 60명. 회사를 경영하거나 관리직에 있는 이들이라고 한다. 200여명의 차세대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치바 이와의 다른 지역에 있는 조선족 동포들은 어떻게 하나?
“현지에 있는 옥타지회에 참여할 수도 있고, 치바지회에 참여할 수도 있다. 나고야에서 치바지회에 참여하는 회원도 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치바 지회가 일본에 있는 조선족 동포 기업인들의 활동중심 역할을 한다”고 부연했다. 작년 연초부터 치바지회장을 맡은 그는 1991년 일본에 유학을 왔다가 일본회사에 취직하면서 정착하게 됐다고 한다.
“7년 직장생활을 한 뒤 회사를 차렸어요. JPM이라는 건축설계회사인데, 건자재 수출입도 하지요”
일본에는 직원수가 25명, 중국에는 40여명의 직원이 있다는 게 그의 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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