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에서 K-종이접기문화 알려
러시아 카잔에서 K-종이접기문화 알려
  • 홍미희 기자
  • 승인 2019.10.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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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제4회 카잔지역 한국 사회문화교육세미나 참여
러시아연방 타타르스탄공화국 초중등 교사들이 한국 종이접기를 배우고 있다.[사진제공=종이문화재단]
러시아연방 타타르스탄공화국 초중등 교사들이 한국 종이접기를 배우고 있다.[사진제공=종이문화재단]

지난 10월26일 러시아 카잔연방대부속 로바쳅스키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회 러시아 카잔지역 교사 대상 한국 사회문화교육세미나’에서 한국의 종이접기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종이문화재단 소속 하진희 대한민국종이접기명인(한국키즈북아트협회장)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K종이접기의 수학·과학·예술 수업 활용사례’라는 수업을 했고, 김준혁 종이접기마스터(한국북폴딩아트협회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술 꽃, 한국 전통 복주머니, 바람개비 등 다양한 종이접기를 가르치고, 종이조형작품 만들기를 지도했다.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에 따르면,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중앙연구소(소장 고영철)가 타타르스탄공화국 초중등 교사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개최한 이 세미나에는 카잔 지역 초중등학교 역사 사회 지리교사 100명과 미술 교사 40명 등 180명이 이 세미나에 참여했다.

종이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진행된 논문 발표에도 참여했다. 뉴욕 한인언론 뉴스로의 로창현 대표, 누구마노바 류드밀라 따따르스탄공화국 국립교육개발원장, 고영철 소장, 스코벨치나 엘레나 로바쳅스키 리체이교장 등 러시아와 한국의 학자와 전문가 11명의 논문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노영혜 이사장은 ‘한국 종이접기문화의 역사와 세계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세계 각국이 자국에서 창작된 예술작품을 비롯해 과학기술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종이접기를 일본어 오리가미(Origami)가 아니라 자국어로 말하고 쓰면서, 자국 문화로의 정립을 통해 국민적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이문화재단은 러시아 초중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 자격 교육을 현지의 대학, 교육청 등과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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