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국 문화의 날'…K-Pop 열기 후끈
브라질 '한국 문화의 날'…K-Pop 열기 후끈
  • 연합뉴스
  • 승인 2011.05.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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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도 K-Pop 열기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K-Pop을 통해 한국과 한국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현지인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의 한인 동포 밀집지역인 봉헤치로에서 21일(현지시간) 제6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봉헤치로의 한인타운 지정을 기념하는 올해 행사는 브라질 주민과 다른 이민자 공동체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2일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오전의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행사에는 최경림 대사와 박상식 총영사, 서주일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브라질 측에서는 연방하원의원, 상파울루 시와 시의회 인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 동포들의 합창과 전통무용, 사물놀이, 비보이 등의 공연에 이어 한국 초청가수들의 무대로 이어졌다. 특히 일본 어린이들로 이루어진 전통 북 공연과 중국, 인도, 볼리비아의 민속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한인 이민 사진전, 한글 전시, 한글 이름 쓰기, 전통혼례 사진찍기, 한국 음식 문화 코너 등이 마련돼 한인 동포는 물론 행사에 참가한 브라질 주민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다.

올해 행사는 브라질에서 K-Pop을 앞세운 한류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한인회는 K-Pop 팬들을 위해 행사장 한 쪽에 별도의 무대를 마련, 브라질 청소년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쇼 DVD를 보며 노래와 춤을 배우는 시간을 제공했다.

서 한인회장은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내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K-Pop의 남미 상륙으로 젊은 한류가 확산하면서 올해 행사는 예년과 비교하면 현지 주민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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