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때 희생된 3만4천 참전용사 이름 새겨져
미국 캘리포니아 풀러턴 시에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가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풀러턴시의회가 11월5일 정기회의를 열고, ‘플러턴시와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가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건립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미주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이날 정기회의에서 5명 시의원 전원은 이 안건에 찬성했다.
정기회의가 열린 플러턴시의회장에는 건립위원회 노명수 회장, 박동우 사무총장, 미 재향군인회 한인 829 지부 토니 박 커맨더와 관계자, LA총영사관 황인상 부총영사 등 한인 14명과 섀런 쿼크-실바(민주) 가주 65지구 하원의원, 미 재향군인회 풀러턴 142 지부 매릴린 해리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건립위는 기념비 건립에 최소 50만달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보유기금은 28만달러. 건립위는 한국 보훈청에 매칭펀드를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 플러턴은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도시로 부에나파크, 어바인과 마찬가지로 한인 비율이 높은 도시다. 이르면 내년 중 설립될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에는 한국전쟁 때 희생된 3만4000여명의 참전용사 이름이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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