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5일 룩셈부르크 시네마테크에서 정다원 감독의 ‘걸캅스’와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 등 한국영화 2편이 상영됐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은 2015년부터 룩셈부르크 시네마테크와 협력해 매년 한국영화 1편을 루마니아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한국영화 상영작을 2편으로 늘렸다.
룩셈부르크는 인구 60만의 작은 도시 국가이지만 국민소득은 10만 달러 이상으로 전 세계 1위다. 공연, 전시 등이 연중 계속되는 문화 중심지이기도 하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한국영화 특별상영회는 유료화됐지만, 이 영화제를 찾는 관객은 줄지 않고 있다. 2017년과 2018년 유료 객석 점유율이 80퍼센트와 90퍼센트다.
이번에 상영된 정다원 감독의 ‘걸캅스’는 여성 경찰들의 활약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범죄를 다뤘다. ‘악인전’은 2019년 깐느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린 부문으로 초청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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