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포 선조 100년 만에 독립운동가로 인정 받아
뉴욕 동포 선조 100년 만에 독립운동가로 인정 받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1.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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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동포의 선조가 100년만에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았다.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 신혜진씨는 지난 9월 국가보훈처로부터 안내문을 받았다. “고 정희근님이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신 사실을 확인하고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는 내용이 담긴 안내문이었다. 고 정희근님은 뉴욕 동포 신혜진씨의 외증조할아버지.

고 정희근님은 1919년 3월20일 경남 남해읍내 시장에서 정낙영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징역 8개월 형을 받았다. 그러나 후손들은 고 정희근님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경남의 한 시민단체가 100년 전 자료를 찾아 이를 입증했고, 최근 훈장과 표창장이 미국에 거주하는 손자 정조웅씨에게 전달됐다.

이 소식은 달라스한인회 이사장인 오원성씨가 전했다. 뉴욕 동포 신혜진씨는 오 이사장의 며느리다. 오 이사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선정됨으로 인해 가족 모두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짐해 보는 계기가 됐다. 이런 동기부여를 마련해 준 현 정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달라스한인회 오원성 이사장의 큰며느리 가족. 막내 이모(정순복: 미국 콜로라도거주), 훈장 들고 있는 둘째이 모(정순덕: 서울 사당동 거주),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장을 전수하는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이동희, 친정어머니(정순희: 충남 태안거주), 둘째 이모부(박상복: 전 현대그룹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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