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이 주루마니아한국대사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주터키한국문화원, 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 협업해 독일과 루마니아, 이탈리아, 터키, 헝가리 등 총 5개국에서 2019 재즈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재즈코리아 페스티벌은 14일 베를린 케셀하우스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15일부터 16일까지 베를린, 16일 터키, 17일 베를린, 18일 루마니아, 19일 함부르크, 19일 이탈리아 로마, 20일 터키 이스탄불, 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반 플레인, 서수진 코드리스 퀄텟, GETTING CLOSER, 상자루 등이 출연한다. 신예 밴드 반 플레인은 기타리스트 한동일을 중심으로 모인 트리오 그룹으로, 재즈, 락, 펑크(Funk)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서수진 코드리스 퀄텟’은 드러머 서수진을 중심으로 총 4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됐다. 서수진은 지난 10월 국내 최대의 재즈 페스티벌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2018년 International Song Writing Competition 재즈 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다. 상자루는 국악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재즈를 만들어가는 그룹이다. 제9회 및 제10회 대학국악제에서 2회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하고 지난 8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9 재즈코리아의 모토는 ‘좀 더 가까이’다. 재즈코리아 최초로 한독 양국의 밴드가 참가하여 음악을 매개로 두 나라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독한국문화원은 설명했다. 재즈코리아 페스티벌 2019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티켓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jazzkorea.kulturkor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