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9일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Wartbuerg 교회에서 프랑크푸르트 하모니앙상불(대표 임소희) 4번째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파독간호사 출신 여성 단원 10명으로 구성된 프랑크푸르트 하모니 앙상블은 그동안 양로원과 사회자선단체를 찾아 꾸준히 재능 봉사를 해 온 단체다. 이번 공연이 열린 Wartbuerg 교회는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음악연주장이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김은혜 영사의 간단한 축사 후 화사한 드레스 차림의 단원들이 등장해 우리 귀에 익은 슈베르트의 보리수로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곧이어 소프라노 임소희와 바리톤 정병익 듀엣이 유명한 오페라 ‘팬텀 오브 오페라(Phantom of Opera)’ 중에서 ‘All I ask of you’를 불렀고,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이어 색소폰 연주자로 명성이 있는 Gernot Dechert와 피아노 하윤경의 협연이 있었다.
프랑크푸르트 인근 휴양도시 Koenigstein에서 활동하는 Kurhamonix도 이날 찬조출연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남성 단원 10명으로 구성된 Kurhamonix는 모두 칠순이 넘은 노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하모니앙상블이 이날 음악회에서 연주한 곡은 별, 비목, 꿈,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엄마야 누나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님이 오시는가 등이다. 이날 공연장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관객 대부분은 프랑프루트에 거주하는 현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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