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 발표...당초 11월26일 예정
오는 11월26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홍콩한인70주년 기념공연이 내년 2월16일로 연기됐다.
김운영 홍콩한인회장은 홍콩 교민들에게 “세계적인 도시 홍콩이 예기치 못한 난국을 맞고 있다. 이번 주에 더 악화한 상황으로 인해 홍콩한인70주년기념행사를 부득불 연기하고자 한다. 행사 예정장소인 홍콩 폴리텍대에서 연기 요청이 있었고, 교민들 및 해외에서 방문하는 귀빈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 2월16일로 행사일을 변경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홍콩한인회는 주홍콩한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홍콩한인70주년 기념공연을 준비했다. 김수희, 변진섭, 김양, 세컨드, 김나희, 김은빈 등 한국의 인기가수를 초청해 특별공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한인트롯공연도 진행할 예정이었고, 참가자들에게 홍콩한국 왕복권 등 많은 상품을 경품으로 줄 계획이었다. 김운영 회장은 “그동안 이 행사를 준비해주신 원로와 교민들께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홍콩 사태가 하루속히 안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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