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이 오는 11월22일부터 24까지 오사카시에 있는 나렛지시어터(Knowledge Theater)에서 제5회 오사카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5작품이 상영된다. 평범한 동네에서 의문의 사건이 이어지던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꼬질꼬질한 외모의 남자 태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수상한 이웃>과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대만 가오슝 영화제 초청작인 <행복의 진수>가 상영된다. <행복한 진수>는 다섯 번의 도전으로 공무원이 된 주인공의 작은 사랑과 행복의 청춘 보고서로, 일본 최초의 상영이다.
올해의 오사카한국영화제에서는 ‘명배우 이순재 특별전’도 진행돼, <그대를 사랑합니다>, <덕구>, <로망> 등 배우 이순재가 출연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배우 이순재씨는 11월24일 <로망> 상영회 후 일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오사카한국영화제는 짧은 역사를 가진 영화제임에도 <쉬리>의 강제규 감독과 배우 김윤석, 박중훈, 윤여정, 박근형, 안성기, 황정민과 같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한국영화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인지도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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