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한글학교 가을 운동회’가 지난 11월16일 중국 선전에 있는 타이란소학교에서 열렸다.
선전한국인회(회장 정우영)에 따르면, 장애물달리기, 풍선 터트리기, 대형풍선 굴리기, 박 터트리기, 축구 PK, 줄다리기, 릴레이경주 등 운동회 종목들이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진행됐다. 중국 광둥성 선전의 11월 현재 날씨는 23°. 여름 무더위가 심한 선전의 한낮 기온은 10월부터 30° 이하로 떨어진다.
중국의 한 학교를 임대해 한글학교를 운영해 온 선전한국인회는 학교 사정으로 그동안 운동회를 열지 못하다가, 올해 초 한글학교가 타이란 소학교로 이전함에 따라 이번에 운동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정우영 회장은 “선전 한글학교와 한국인(상)회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교민들에게 특별히 당부했다고 선전한국인회는 전했다.
이날 운동회에는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우제하 부회장, 혜주한국인회 손종수 회장, 선전한글학교 장학회 최철호·오규석 위원 등 현지 한인사회 인사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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