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회의 및 워크숍이 11월5일부터 7일까지 동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6일 오후 열린 출범회의에는 이헌 주스리랑카한국대사,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서남아시아 각국 자문위원, 한인단체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 나눔의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해외 교민들의 통일 여론을 수렴하고 교민들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자문위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이헌 주스리랑카한국대사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환영사를 했고, 이숙진 부의장은 축사에서 “자문위원들이 거주국에서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 1부에서는 대통령 영상 메시지 상영, 김식 유라시아지역 과장의 제19기 민주평통 활동보고도 있었다. 2부에서는 정세영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특별강연이, 3부에서는 환영 만찬, 해군예술단의 스리랑카 전통공연 등이 진행됐다고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전했다. 출범회의 전날인 5일엔 정세현 수석부의장과의 간담회가 6일 오전에 콜롬보 문화탐방이 마련됐다.
제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는 스리랑카,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등 5개국 52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신임 자문위원 비율이 52%다. 다음은 제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임원 명단.
[제19기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임원]
수석부회장: 윤희(방글라데시), 부회장: 주진(인도), 정연국(스리랑카), 김항진(방글라데시), 고문: 김동현(파키스탄), 감사: 곽홍규(스리랑카), 재무 : 오성자(스리랑카), 지역 간사: 송현의(방글라데시), 박승수(인도), 정진한(파키스탄), 김영인(네팔), 김지훈(스리랑카), 청년분과위원장 서용혁(인도), 여성분과위원장 맹미령(인도), 교육 및 주니어평통운영분과위원장 변성철(스리랑카), 교류협력분과위원장 이광일(인도), 재외국민소통분과 위원장 정진섭(파키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