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코리아센터 개원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코리아센터 개원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9.1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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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11월20일 개원식에 500여명 참석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홍보하는 코리아센터가 생겼다.

지난 11월20일 오후 6시 파리 코리아센터’ 개원식이 열렸다고 프랑스존닷컴이 전했다. 새로 생긴 파리 코리아센터는 연면적 3,756㎡ 규모다. 지하 1층, 지상 7층에 한국문화체험관, 한식체험관, 120석 규모 공연장, 대규모 전시실, 도서관, 강의실 등이 들어섰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지난 39년 동안 낡고 좁은(지상 1층·지하 1층 753㎡) 건물을 사용했다.

파리 코리아센터엔 한국콘체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도 입주했다.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파리 코리아센터는 인근에는 파리의 명물 엘리제궁이 있다.

프랑스존닷컴에 따르면, 이날 개원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종문 주프랑스한국대사, 프랑스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부 장관를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양우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다양한 전통문화와 파격적인 현대문화를 고루 품고 있는 문화의 용광로와 같은 나라다. 오늘 개원하는 이곳 코리아센터에서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가 만나고 서로 격려하고 일으켜 세우며, 한국과 프랑스 두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 나아가 세계 문화사에 아름답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화는 한 지역과 국가에만 머물러선 안된다. 한국 국민들에게 늘 가슴아픈 역사로 남아있는 남북 분단의 실체인 북한 땅에도 한국과 프랑스 문화가 교류되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파리 코리아센터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세워진 코리아센터다. 해외문화원이 있는 32개 도시 중 코리아센터가 설립된 곳은 LA, 상하이, 도쿄, 베이징, 파리 뿐이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파리 코리아센터 개원 기념으로 내년 2월까지 △전통·현대 공예에 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시 ‘때깔’ △조선시대 선비 정신을 전통춤과 음악으로 보여주는 국립무용단 대표공연 ‘묵향’ △한국 대중가요(K-POP) ‘최고은밴드’, ‘더 바버레츠’ 등이 참여하는 ‘케이 뮤직(K-music) 콘서트’ △한국 웹툰 전시와 애니메이션 상영 △한국 드라마(K-Drama) 행사 △한식 만들기 △정보기술 학술대회(콘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지난 11월20일 오후 6시 ‘파리 코리아센터’ 개원식이 열렸다.[사진제공=프랑스존닷컴]
지난 11월20일 오후 6시 ‘파리 코리아센터’ 개원식이 열렸다.[사진제공=프랑스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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