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인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11월14일 인도 뉴델리에 있는 델리대학교에서 열렸다.
주인도한국문화원과 델리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델리대학교 외에도 마니푸르주 마니푸르대학교,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라나시 힌두대학교, 하리아나주 구르가온 아미티대학교, 자하르칸드 센트럴 대학교, 비하르주 파트나 세종학당, 서뱅골주 콜카타한국문화원 등 인도 각 지역 대학·세종학당·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주인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참가 학생들은 최인훈의 광장,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등 한국문학에 나오는 인도 관련 내용이나, 자신들이 좋아하는 BTS, 김연아 등에 대해 발표했다. 주최 측은 우승자 3명에게 한국 여행 상품권을, 이외 입상자들에게 삼성 및 LG전자 제품을 선물했다.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는 “전인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10년 넘게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한국어를 학습하는 인도 학생들에게 공부의 열의를 불어넣어 주었다”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향후 한-인도 관계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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