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대의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인 ‘오하이오 스타 볼(Ohio Star Ball)’에 출전한 미주한인 장세형씨와 영국인 부인 장아델씨가 아메리칸 스타일9 댄스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함으로써 이 부문 2연패를 달성한 것.
댄스스포츠는 크게 인터내셔널 스타일과 아메리칸스타일로 나뉜다. 아메리칸스타일에는 리듬(차차차, 룸바, 스윙, 볼레로, 맘보) 부문과 스무드(왈츠, 탱고, 폭스트로트, 비엔나왈츠) 부문으로 나뉘고, 이 두 부문을 합친 것이 9 댄스다. 미국 댄스스포츠 평의회(NDCA)가 주최한 이 대회는 지난 11월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장세형 장아델 커플은 “항상 성원해 주시는 미주 한인 동포들과 한국의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챔피언 등극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아름다운 춤을 통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블랙풀 댄스페스티벌 중국 선수권대회(Blackpool China)’에서는 스무드 부문 왈츠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장세형 장아델 커플은 오는 2020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인 아시안 오픈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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