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피지섬에 울려 퍼진 K-POP
남태평양 피지섬에 울려 퍼진 K-POP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1.2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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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2일 피지의 수도 수바에 있는 ‘더 사우스 퍼시픽 대학’(USP)에서 2019 피지 K-POP 페스티벌이 열렸다.[사진제공=피지한인회]
지난 11월22일 피지의 수도 수바에 있는 ‘더 사우스 퍼시픽 대학’(USP)에서 2019 피지 K-POP 페스티벌이 열렸다.[사진제공=피지한인회]

2019 피지 K-POP 페스티벌이 지난 11월22일 피지의 수도 수바에 있는 ‘더 사우스 퍼시픽 대학’(USP)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차 비디오 오디션, 2차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14개 팀(노래, 댄스, 힙합)이 참가했다. “600명의 관객이 함께한 공연장의 열기가 한국 아이돌 스타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노래가 나왔을 땐 수많은 관중이 함께 ‘떼창’을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한국 아이돌그룹의 파워를 느낀 진정한 축제였습니다.” 정창한 피지한인회장은 이같이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페스티벌에선 스트리트 댄서팀이 최고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정 회장은 “1~4회 대회에 모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는데, 올해 대회의 심사가 가장 어려웠다. 갈수록 참가팀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남태평양 작은 섬 피지에서도 한류의 인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도 말했다.

피지 K-POP 페스티벌은 2016년 시작됐다. 라상현 수바한글학교장이 피지에도 K-POP을 알려보자는 의도로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페스티벌을 열기 위해 주변 지인들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제는 피지 K-POP 페스티벌은 대사관이 후원하고 현지 청소년들을 비롯한 많은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드는 행사가 됐다. 올해 행사는 피지수바한글학교, 피지한인회, 주피지한국대사관 SNS 서포터즈들로 조직된 ‘페스티벌준비위원회’가 주관했다.

지난 11월22일 피지의 수도 수바에 있는 ‘더 사우스 퍼시픽 대학’(USP)에서 2019 피지 K-POP 페스티벌이 열렸다.[사진제공=피지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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