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11월27일 육군비룡부대를 방문, ‘희망과 소통의 K종이접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종이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특강에서 김 원장은 “종이접기를 하면서 즐겁게 병영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100여 국군장병과 함께 바람개비, 비행기, 요술 꽃 등을 접었다. 종이문화재단 경기연천종이문화교육원 김정숙 원장, 박길영 신동미 지도강사, 인천영종종이문화교육원 손진이 원장 등이 병사들의 종이접기를 도왔다. 김 원장은 지난 1998년 KBS ‘TV유치원 하나둘셋’ 등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20년 넘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다. 최근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강은 김 원장과 종이문화재단 관계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종이문화재단은 지난달 이 부대에 도서 1만5천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를 기념해 육군비룡부대는 독후감대회를 열었고,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이자 아름다운 종이접기 문화예술이 군 장병 여러분의 심신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이사장은 부대장에게 대한민국종이접기강사 교재, 대한민국종이접기역사포럼 자료집, 종이나라플러스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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