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학과 개설, 박경리 작가 동상 건립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근)이 니콜라이 미하일로비치 크로파체프(60)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총장을 ‘제7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크로파체프 총장은 2008년부터 러시아의 명문대학인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의 총장직을 수행해오면서 한국학 발전 및 한-러 관계 증진에 이바지했다. 2017년 동양학부 동남아시아국가·한국 언어학과 및 극동국가역사학과에 소속돼 있던 한국어문화 및 역사 강좌를 분리해 독립 한국학과를 개설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6월 故 박경리 작가 동상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에 건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대하소설 ‘토지’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도록 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오는 12월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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