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한인회가 연합회 체제로 바뀐다.
폴란드한인회(회장 고신석)는 “지난 12월7일 열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전통문화의 날 행사에서 새로 선출된 각 지역 한인회장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바르샤바한인회는 남종석 회장이, 브로츠와프한인회는 이홍민 회장이, 카토비체한인회는 박재찬 회장이, 크라쿠프한인회는 심경섭 회장이 이끈다. 브로츠와프, 카토비체, 크라쿠프는 발기인대회를 통하여 회장을 선출했고, 바르샤바 회장 선거는 이날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신석 현 폴란드한인회장을 비롯한 이들 지역 회장들은 앞으로 워크숍을 열어 연합회 체제로의 변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신석 회장은 연합회로 변경하는 이유에 대해 “폴란드 한인사회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현재의 폴란드한인회 단일체제로는 폴란드 한인들과 실질적으로 소통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년회를 겸해 개최한 이날 한국전통문화의 날 행사에는 선미라 주폴란드한국대사를 비롯한 인사들을 포함,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전통문화 공연, 장기자랑 대회 등이 진행됐다. 한인회는 이날 한국-폴판드 문화교류에 기여한 강철인 부회장, 이해성 한국학과 교수, 정성웅 브라츠와프 영사협력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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