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세종 싱가포르코참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는 “지난 12월4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송년회가 열렸다. 이 행사 중 국민훈장 모란장 전달식이 진행됐다”며 전달식 사진을 보내왔다.
봉 회장의 수훈 소식은 앞서 지난 10월5일 제13회 세계한인의 날에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매년 세계한인의 기념해 해외동포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있다. 모란장을 받은 재외동포는 4명뿐이다. 봉 회장은 수훈 소감으로 “대사관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범적인 한인사회와 코참 회원사 덕분이며 한인사회가 품격있고 건강하게 발전하는 데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봉 회장은 1980년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34년째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며 현지 국영조선소에서 일했다. 싱가포르한인회장, 민주평통 싱가포르지회장을 역임한 그는 특히 싱가포르한인회관을 매입하는 데 기초를 놓았고, 최근엔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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