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한국인회 창립 20주년 기념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5일 중국 선전에 있는 남산문체중심에서 열렸다.
선전한국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김창남 부총영사,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허중식 회장, 화남연합회 이민재 회장, 선전한국인회 정우영 회장, 광저우한국인회 김관식 회장, 혜주한국인회 손종수 회장, 홍콩한인회 김운영 회장, 코트라 선전무역관 정준규 관장, 월드옥타 본부 남기학 수석부회장, 월드옥타 심천지회 박성혁 회장, 월드옥타 심천지회 신현국 회장(당선인), 월드옥타 홍콩지회 나정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인회는 이날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태식, 허병하, 하정수, 박종만, 김득수 등 명예회장들과 선전한글학교 창립자인 광동뉴스 정진배 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선전한국인회를 후원해 준 KIS국제학교, 오스한 국제학교, 심천골프회, 샹미후제도반, 남산국제화교류중심, 코트라 선전무역관, 월드옥타, 조선민족연합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은 선전한글학교 교실을 제공하고 있는 타이란학교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상으로 홍성욱 주광저우총영사를 비롯한 각 지역상공회, 기관, 협회 대표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됐다. 1부에선 한울림 청소년 무용단이 K-POP DANCE, 한울림 청소년 오케스트라 이소미 지도교사가 바이올린 독주를 선보였고, 2부에선 70여명의 한울림 청소년 오케스트라 학생 단원 전체가 거위의 꿈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했다.
정우영 선전한국인회장은 이날 “지난 선전한인(상공)회 20년을 돌아보고 미래 20년을 준비해야한다. 선전한글학교의 한글교육의 중요성과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를 위해 기성세대가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