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월11일 청와대에서 신임 대사 14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날 신임장을 받은 대사는 이수혁 주미국대사, 서동구 주이스라엘대사, 장호근 주칠레대사, 이여홍 주몽골대사, 천준호 주핀란드대사, 박노완 주베트남대사, 이상정 주수단대사, 김태진 주체코대사, 정연두 주네덜란드대사, 우인식 주파라과이대사, 심재현 주온두라스대사, 류창수 주가봉대사 등 14명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 후 가진 환담 자리에서 “여행자와 교민들을 살피고, 해당 국가와의 우호 관계 증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대 등에 힘써 달라”고 신임 공관장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이수혁 주미국대사는 “3번째 신임장(주유고 대사, 주독일 대사 역임)을 받게 됐다”며 “국가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사명감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노완 주베트남대사는 “전 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있지만, 베트남은 우리 성장동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나라다.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꼼꼼히 챙겨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