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1일 중국 광저우에 있는 파조우웨스틴 호텔에서 2019 교민 송년의 밤·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한국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광저우총영사관, 지역 한국인회, 조선족 단체, 월드옥타, 광저우한글학교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제23, 24대 광저우한국인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10년간 교민사회에서 봉사한 이민재 회장은 개회사에서 “광저우한국학교 설립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중우호주간을 정착시키고, 한국청년취업 상담회를 열어 한국청년 해외 취업에 일조할 수 있었던 점에도 자긍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홍성욱 주광저우한국총영사는 모범적인 지역사회의 공관장으로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기학 월드옥타 수석부회장, 허중식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김관식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합과 소통을 통해 교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겠다 △청년 실업 문제 및 교민 자녀 교육에 집중하겠다 △조선족동포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 △광저우한국인회 재정안정을 기하겠다 △한인회관 건립에 초석을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동락연희단의 사물놀이 공연, 이창숙씨의 태평무 공연도 진행됐다. 이날 광저우조선족협회 김철용 회장, 중국국제청년여행사 이성준 부총경리, 임주원 광저우한국인상공회 부회장이 광저우총영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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