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원로위로잔치가 지난 12월7일 독일 에센에 있는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독일 우리신문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 재독한인총연합회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최광섭 글뤽아우프회장, 이두영 본분관 총영사,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김근철·성규환 글뤽아우프회 고문 등 현지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송년회를 겸해 연 이 행사에서는 에센어머니합창단, 무궁화 무용단, 한국에서 온 가수 임채남과 진윤서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주본분관은 2020 재외선거 참여방법을 설명하고, 참석자 모두에게 떡 1봉씩을 선물했다. 글뤽아우프는 광부들이 지하광산에 들어갈 때 동료들에게 건네는 “살아 돌아오라”는 뜻의 인사말이다. 1960~70년대 독일로 파견된 우리 광부와 간호사는 약 1만8천명(광부 8천명, 간호사 1만명)이며,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인 파독근로자 수는 3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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