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보르네오섬에 있는 칼리만탄에 한인회가 생겼다.
나성문 칼리만탄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12월14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발릭파판에 있는 Max One Hotel Balikpapan에서 한인회 발기인 총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총회가 열린 발릭파판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섬 동쪽에 있는 도시다. 보르네오섬에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세 나라가 있는데, 인도네시아가 차지하는 칼리만탄은 다시 서, 남북, 중앙, 동칼리만탄으로 나뉘고 발릭파판은 동칼리만탄에 위치해 있다. 발릭파판은 동칼리만탄(칼리만탄티무르주)의 행정도시로, 약 50만명의 인구가 있다.
나 수석부회장에 따르면 이날 칼리만탄한인회 창립총회에는 2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발릭파판 리잘 에펜디 시장이 참석했고, 김창범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회원들은 인도네시아에서 35년간 거주한 정성화 Ese Hakuna Matata 대표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회장은 “교민들의 버팀목이 되고, 한국-인도네시아와의 경제 문화 교류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칼리만탄한인회 임원명단.
[칼리만탄한인회 임원]
▷초대회장: 정성화
▷감사: 이성헌
▷수석부회장: 나성문
▷부회장: 권금선, 윤상원
▷사무총장: 배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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