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2월18일 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 등 국회의원 45인의 공동발의(아래의 명단)로 ‘북미대화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최근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두고 거친 공방을 전개하는 것을 우려하고, 북미가 서로를 자극하는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된 이후 장기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말까지 새로운 ‘셈법’을 마련하라고 미국에 제시하고 있지만, 미국은 대북제재 완화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 의원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은 평화롭고 번영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전 세계인들의 절실한 과제”라며, “미국과 북한 당국은 서로를 자극하는 언행을 일체 즉각 중단하고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의 성실히 이행을 위해 조속히 비핵화 대화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북미대화 촉구 결의안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 17인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8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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