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용 주알제리한국대사가 알제리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국청년 기업인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주알제리한국대사관은 “지난 12월11일 대사관 관저에서 한국청년 기업인 세미나를 열었다. 이 대사가 이 세미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한국기업 지사장들을 초청해 지상사 간담회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청년 기업인들을 초청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중해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갖고 있는 국가다. 가스 생산량은 2위, 석유 생산량은 아프리카 3위다.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 근로자 수는 800여명.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종합상사,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전자, 자동차, 무역, 건설 회사들이 진출해 있다고 김희천 서기관은 설명했다.
젊은 한국기업인들도 알제리에서 여러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한국 조경기술을 알제리에 전파하는 사업가, 고효율 전구개발을 하는 사업가, 한국 종자를 개량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가, 한국형 통행료징수시스템을 알제리에 도입하는 사업가 등 분야가 다양하다.
이번 청년 한국기업인 세미나에는 약 30명이 참석했다. 많은 청년이 수도 알제가 아닌 현장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업가를 초청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국청년기업인의 정보교류를 위해 이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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