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7] 주먹밥 
[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7] 주먹밥 
  • 박미란 ㈜대복 부사장
  • 승인 2019.12.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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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단출해진 핵가족 시대를 맞아 ‘2인분 요리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필자가 2인분 요리에 맞는 가정간편식의 세계를 소개했다. 박미란 고수에게 배우는 가정간편식 응용요리 ‘세상 편한 집밥’이라는 제하에 단행본으로도 소개된 2인분용 레시피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주먹밥 
도시락이나 나들이 음식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주먹밥은 단촛물 없이 참기름만 넣어 고소한 맛을 살린다. 우엉 조림을 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김밥 재료로 판매되고 있는 우엉 조림을 사서 잘게 다져 사용해도 된다. 

주재료 
양념 토시살 ½팩(100g), 흰밥 4공기, 참기름 1큰술

부재료
잔멸치 60g, 참깨 4작은술, 구운 김 2장, 우엉 120g, 후리가께 약간   

우엉 볶음장 
간장 1½큰술, 물엿 1큰술, 식용유 1큰술

만들기 
1 뜨거운 밥에 참기름을 섞어 주걱으로 버무리고 한 김 식힌다.
2 토시살은 미리 해동시켜두었다가 양념 국물을 따라버리고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바짝 구워 잘게 다진다. 
3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식초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곱게 다진다. 팬에 우엉 조림장을 붓고 센 불로 끓이다 우엉을 넣고 약한 불에서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은 다음 접시에 펼쳐놓고 식힌다.
4. 잔멸치는 채에 한 번 털어서 잡티를 없앤 후 마른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는다. 
5. 구운 김은 비닐봉지에 넣고 잘게 부순다. 
6. 밥과 토시살, 멸치볶음, 우엉 볶음, 후리카케를 섞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덜어 주먹으로 쥐어 모양을 낸다. 

요리고수의 비법  
주먹밥을 할 때는 밥이 너무 고슬고슬해도 쉽게 흩어지고 너무 질어도 모양이 잘 살지 않습니다. 그러니 밥물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한데 보온밥통에 보관해놓았던 밥보다는 갓 지어서 한 김 식힌 밥을 사용하는 것이 잘 뭉쳐지고 묵은 냄새가 없어 좋아요. 개운하게 먹고 싶다면 잘게 다져서 물기 없이 꼭 짠 김치에 설탕과 참기름 약간 넣어 무친 다음 섞어 넣어도 맛있습니다. 

필자소개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 (주)대복 부사장, 숙명여대한국음식연구원 수료, 대한민국한식포럼 선정 한식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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