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8] 우양지숙주볶음 
[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8] 우양지숙주볶음 
  • 박미란 ㈜대복 부사장
  • 승인 2019.12.2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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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단출해진 핵가족 시대를 맞아 ‘2인분 요리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필자가 2인분 요리에 맞는 가정간편식의 세계를 소개했다. 박미란 고수에게 배우는 가정간편식 응용요리 ‘세상 편한 집밥’이라는 제하에 단행본으로도 소개된 2인분용 레시피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우양지숙주볶음 
‘우삼겹’이라고도 불리는 우양지는 대패삼겹살처럼 얇게 썬 것이 특징인데 기름이 많아 고소한 맛이 난다. 살짝 볶아 아삭아삭한 맛을 살리는 숙주 볶음에 베이컨 대신 넣으면 맛이 잘 어우러진다. 홈쇼핑이나 온라인 판매를 통해 구입하면 양념소스가 함께 들어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재료 
우양지 1봉(200g), 숙주 400g 

부재료 
마른고추 1개, 생강 3g, 실파 10g

양념 
우양지구이 소스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½큰술, 후춧가루·소금 약간씩 

만들기 
1. 숙주는 씻어서 건져 물기를 뺀다. 
2. 마른 고추는 1cm 길이로 자르고 생강은 곱게 채 썬다. 실파는 송송 썬다. 
3. 팬을 뜨겁게 달군 다음 우양지를 넣어 볶다가 고소한 기름이 녹아 나오면 마른 고추, 생강채를 넣고 볶아 향을 낸다.
4. 고기가 익으면 숙주를 넣고 재빨리 볶다가 우양지 구이 소스, 다진 마늘을 넣고 숙주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볶고 불을 끈다. 
5. ④에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 소금을 넣어 마무리한다. 접시에 담고 실파를 뿌려 낸다. 

요리고수의 비법 
숙주볶음은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따끈한 밥 위에 얹어 덮밥으로 내면 간단한 한끼가 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고추기름을 조금 넣어도 좋아요. 숙주를 볶을 때는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센 불에서 단번에 볶아내야 합니다. 숙주가 부피가 크기 때문에 작은 프라이팬에 볶으면 넘쳐서 힘들 수 있으니 깊이가 좀 있는 프라이팬이나 웍을 사용하는 것이 깔끔합니다. 

필자소개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 (주)대복 부사장, 숙명여대한국음식연구원 수료, 대한민국한식포럼 선정 한식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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