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10] 궁중떡볶이  
[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10] 궁중떡볶이  
  • 박미란 ㈜대복 부사장
  • 승인 2020.01.0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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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단출해진 핵가족 시대를 맞아 ‘2인분 요리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필자가 2인분 요리에 맞는 가정간편식의 세계를 소개했다. 박미란 고수에게 배우는 가정간편식 응용요리 ‘세상 편한 집밥’이라는 제하에 단행본으로도 소개된 2인분용 레시피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궁중떡볶이  
한 끼 식사, 반찬, 술안주 등 어떤 용도로 활용해도 모두 어울리는 한 그릇. 갈비 맛이 배어든 가래떡의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유장에 버무린 떡을 미리 프라이팬에서 한 번 튀기듯 구워 사용해도 색다른 맛을 낸다. 

주재료 
가래떡 500g, 양념 LA갈비 200g

부재료 
숙주 100g, 당근 ⅓개(60g), 양파 ⅓개(60g), 실파 3대(30g), 식용유 적당량 

유장 
간장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간장 양념장 
간장 2큰술, 물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만들기 
1 가래떡은 5cm 길이로 자른 다음 열십자로 4등분해 간장과 참기름을 섞은 유장에 버무린다. 
2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3 당근은 4×1×0.3cm 크기로 썰어 소금물에 데치고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 실파는 4cm 길이로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서 간장 양념장을 만든다. 
5 뜨겁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 된 LA갈비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익힌 뒤 떡을 넣고 섞으며 볶는다.
6. 숙주, 당근, 양파, 실파를 넣고 살짝 더 볶은 다음 간장 양념장으로 간을 맞춘다. 

 

요리 고수의 비법  
궁중떡볶이는 설날에 쓰고 남은 가래떡으로 만들어야 제격인데 요즘은 따로 가래떡을 뽑을 일이 별로 없지요. 손가락 굵기의 떡볶이용 떡은 썰지 말고 끓는 물에 데쳐서 기름장에 버무려 씁니다. 말랑말랑하다면 그대로 유장에 버무리면 되고요. 고명으로 달걀지단을 곱게 채 썰어 얹고 실고추를 곁들이면 손님상에 놓거나 파티 음식으로 써도 좋아요. 

필자소개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 (주)대복 부사장, 숙명여대한국음식연구원 수료, 대한민국한식포럼 선정 한식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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