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가 지난 1월3일부터 5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신년하례식 및 통일워크숍’을 열었다.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임창순 간사에 따르면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에 소속된 아프리카 동부, 서부, 남부지회 자문위원들은 이번 행사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타계한 임도재 협의회장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청년컨퍼런스에 참가했던 이은상(케이프타운), 박덩이(탄자니아) 청년위원으로부터 참가 소감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3일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김진의 남부지회장은 “새해부터 여러 개인일정을 뒤로하고 모여주신 10개국 자문위원님들에게 감사하며, 여기 모인 자문위원들의 이러한 노력이 대한민국 후손들에게 평화로운 통일시대를 열어주는 아름다운 시작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최봉규 주남아프리카공화국한국총영사는 “여러 나라에서 참석해 주신 아프리카협의회 소속 자문위원과 가족들이 모인 이 자리를 통해 민간외교의 선봉이 되기를 당부한다”고 축사를 했다. 전순철 아프리카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우리 정부의 대북 통일 정책 추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데 초석이 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홍미희 기자su5929@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