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국제영화제 미얀마 상영회’가 미얀마 독립기념일인 지난 1월4일과 다음날인 5일 양곤에 있는 미얀마영화협회 영화관에서 열렸다.
이번 상영회는 항일영상역사재단이 주최했다. 2013년 설립된 재단은 독립운동국제영화제 외에도 강제징용 피해자, 위안부 피해자 영상 등 역사자료를 사이트 항일닷컴에 올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항일영상역사재단에 따르면 이번 상영회 개막식에는 우쏘윈 양곤 부시장과 국회의원들, 미얀마 영화계와 독립운동 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상영회에서는 일본군에 저항한 농민 독립 영웅의 일생을 그린 미얀마 영화 ‘나의 조국, 나의 가족’(느잉 윈 감독)과 일제의 조선 호랑이 멸종 사건을 배경으로 한 한국 영화 ‘대호’(박정훈 감독) 등이 상영됐다.
또 ‘발굴 추적! 아시아를 울린 독립 함성’이 상영됐다. ‘발굴 추적!···’은 미얀마의 독립 영웅 아웅산 장군과 한국의 백범 김구, 그리고 스님으로 독립투쟁에 앞장선 미얀마의 우 옥다마 스님과 한국 한용운 스님의 닮은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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