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인연합회(회장 구철)가 지난 1월10일 일본 동경에 있는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신년회를 열었다.
연합회 권혜선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날 신년회엔 주일한국대사관 남관표 대사 김안나 총영사, 한일의원연맹 소속 강창일 이진복 윤호중 김석기 지상욱 박용진 추혜선 국회의원, 재일민단 여건이 중앙단장 오공태 상임고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덕룡 이사장,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유흥수 회장 김태환 이사장, 일한친선협회중앙회 카와무라 타케오 회장, 동경일한친선협회 호사카 산조 회장, 일본 민진당 백진훈 참의원, 사민단 후쿠시마미즈호 참의원 등 한일 양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구철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한일관계는 참으로 어려웠지만, 일본 교민사회는 민간교류를 통해 역경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며, “동경올림픽이 열리는 올해는 한일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관표 주일대사는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신주쿠에서 종이학 접기 등 동경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한인사회 여러분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활동 하나하나가 우리 대표 선수들의 활약에 든든한 힘이 되고 나아가 한일관계의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회에선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연합회는 니혼대학 유준영, 동방학원 김민지, 동경한국학교 조준석 학생을 비롯해 총 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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