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월28일 전 중국 지역(홍콩·마카오 포함, 대만 제외)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했다.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선 지난 25일 발령한 여행경보 3단계(철수 권고)가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의 여행경보단계는 총 4단계로 나뉜다. 3단계 발령이 나면 체류자는 긴급용무가 아닌 이상 철수해야 하며, 여행예정자는 여행 취소 또는 연기를 해야 한다. 4단계 발령이 나면 체류자는 즉시 대피 또는 철수해야 한다. 그리고 여행이 금지된다. 외교부는 “중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여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국 지역의 감염병 확산 및 피해 등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