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역사박물관, ‘한인 역사박물관 소장품’ 발간
민병용 관장, 40여년간 발품 팔아 미주한인역사 저서 수집해
민병용 관장, 40여년간 발품 팔아 미주한인역사 저서 수집해
LA한인역사박물관(관장 민병용)이 최근 ‘한인 역사박물관 소장품’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한인 역사박물관 소장품’은 LA한인역사박물관이 소장한 책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놓은 목록집이다. 민병용 박물관장은 1976년부터 발품을 팔아 하와이, 남가주 그리고 미주 곳곳을 다니면서 미주 한인이민역사(1903~2020) 관련 자료들를 수집해 왔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 관련 저서 149권 △초기 이민 관련 저서 146권 △이민 관련 저서 80권 △일반 관련 저서 469권 △종교 관련 저서 123권 △문화 관련 저서 164권 △통일 관련 저서 42권 등 1173권의 저서를 수집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독립운동 관련 논문, 이민 관련 자료·사진, 이민역사 동영상도 소장하고 있다.
민병용 관장은 ”한인 역사박물관은 미주이민 역사 자료를 후대에 전수해 나가기 위해 벽돌 한 장 한 장을 놓아가는 마음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 목록집에는 언론인으로, 그리고 독립운동 및 이민사 연구자로 40여년 한길을 걸어온 저의 역사 사랑과 집념이 담겨 있다”고 이 책을 소개했다. 민 관장은 일반인들도 박물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책에 담긴 모든 자료를 인터넷에 올리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