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와 ‘신종 코로나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영등포구는 서울 자치구 중 등록 외국인이 가장 많은 자치구로,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와 2월1일부터 외국인 밀집지역인 대림동 중앙시장, 다사랑공원 등을 돌며 한중영 3개국어로 표기된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 안내문(중국어 9,500부, 영어 5,000부, 한국어 14,500부)을 배포하고 체온계로 재한동포들과 구내 거주 외국인들의 체온을 재고 있다.
앞서 구는 지역 내 등록 외국인 58,220명에게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주의사항이 담긴 안내 서한문을 발송했고, 2일엔 등록 외국인 대상 예방행동수칙 및 주의사항을 4개 국어로 문자 발송하기도 했다. 오는 8일부터는 마작방, 소규모 점포 등 감염 취약지에 찾아가는 소독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중국 동포 단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 캠페인을 진행해 방역에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동포들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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