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막기 위해 월드옥타 산하 지회에 전달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하용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월드옥타 산하에 있는 23개 중국 지회와 홍콩, 마카오, 타이페이 지회에 마스크 10만개를 전달했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에 따르면 월드옥타 직원들은 2월4일 마스크 공장을 방문해 직접 포장작업을 도왔고, 항공편으로 마스크를 보냈다. 5일 각 지회로 보내진 마스크는 월드옥타 회원과 차세대 회원들에게 먼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월드옥타가 신속하게 마스크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마스크를 생산하는 월드옥타 회원사가 있었기 때문. 월드옥타는 해외 68개국 141개 지회를 보유한 국내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특히 월드옥타는 20여 년 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재중동포를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하용화 회장은 “지난주 뉴스를 보고 긴급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긴급 상임집행위를 열어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 그리고 전 세계 한인 경제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금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하고, “이웃이 어려울 때 고통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대 옥타의 캐치프레이즈가 ‘함께하는 옥타’”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