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2월5일 전 세계 32개국에서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있는 재외한국문화원장, 문화홍보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청와대를 찾은 재외한국문화원장, 문화홍보관은 모두 34명. 이들은 지난 2월3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에서 열리는 ‘2020년 재외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 차 한국을 방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인사 말씀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재외한국문화원은 한국에 가지 않고도 한국을 접할 수 있는 흥미롭고 경이로운 신세계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세계인들이 한류 팬이 되고, 한국의 친구가 되어가고 있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국문화 홍보 우수사례 발표도 마련됐다. 주LA한국문화원의 박위진 원장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한글날을 제정하게 된 상세 경과를 소개했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의 강연경 원장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대상국인 태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한국문화 행사인 ‘한·태 문화축제’의 성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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