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돼 현지에서 생활하는 한국인 유학생들도 대인접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북3성 선양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교민이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배달하기로 했다.
중국 선양한국인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가족 없이 선양에 거주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권일 봉천장어 사장이 무료로 음식을 나누어 줄 계획”이라고 교민사회 SNS를 통해 최근 공지했다. 선양한국인회에 따르면 권 사장은 오는 2월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나눔 봉사를 할 계획이다. 대상은 총 100명.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달을 할 계획이다. 음식은 장어탕 2인분, 생김치, 돼지고기 볶음김치, 양파, 고추 장아찌 등이다.
봉천장어의 음식을 받고자하면 권일 사장(핸드폰 138-4046-2003)에게 연락을 주면 된다. 직접 봉천장어를 방문해 음식을 받아가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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