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부의장 박종범)가 주최하고 남유럽협의회(회장 이상무)·터키 분회(회장 김영훈)가 주관한 민주평통 여성컨퍼런스가 지난 2월7일부터 9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포인트호텔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20개국 민주평통 여성자문위원과 장연주 주이스탄불총영사를 비롯한 현지 인사들이 참여했다. 박종범 부의장은 8일 열린 개회식에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개별관광 추진, 남북공동 올림픽 유치 등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자문위원들이 힘을 보태야 한다. 여성위원들이 역량을 모아서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사회와 현지 사회에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서 프랑스 재경부에서 일하는 이승호 사무관은 ‘EU와 남북한 통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평화경제의 상징’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서 여성 자문위원들은 △여성 자문위원들이 지역 동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 △청소년들의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여성의 역할은 △동포사회 및 거주국 각계 시민들의 통일에 관한 여론을 모으는 방법 등 3가지 주제를 놓고 분임토의를 했다.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은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10월 베를린에서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가 주관하는 ‘세계 청년 컨퍼런스’와 ‘정세현 수석부의장 순회 강연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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