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국제도서전에서 김소월 윤동주 정지용 시 소개
벨라루스 국제도서전에서 김소월 윤동주 정지용 시 소개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0.02.14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벨라루스한국대사관이 민스크 국제도서전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사진제공=주벨라루스한국대사관]
주벨라루스한국대사관이 민스크 국제도서전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사진제공=주벨라루스한국대사관]

주벨라루스한국대사관이 지난 2월5일부터 9일까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도서전에 참가했다.

대사관은 이 도서전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면서 벨라루스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 ‘그래도 봄은 온다’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벨라루스어로 번역한 책 ‘ШАЎКОВЫ ТУМАН(비단안개)’를 전시했다. ‘그래도 봄은 온다’와 ‘ШАЎКОВЫ ТУМАН(비단안개)’는 한국문학번역원이 지난해 말 출간한 책. ‘그래도 봄은 온다’엔 벨라루스의 국민 시인으로 꼽히는 얀카 쿠팔라(Янка Купала)를 비롯해 벨라루스 시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막심 박다노비치(Максим Богданович), 야쿱 콜라스(Якуб Колас) 등 3인의 시 88편이 들어가 있다. ‘ШАЎКОВЫ ТУМАН(비단안개)’엔 김소월, 윤동주, 정지용의 시 52수가 담겼다.

벨라루스는 한국과 비슷하게 흰옷을 즐겨 입는 전통이 있는 국가. 벨라루스에서 벨라가 하얗다는 뜻이다. 1994년 시작된 민스크 국제도서전은 매년 2월 벨라루스 국립전시관 벨엑스포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도서전시 외에도 세미나 심포지엄 저자 사인회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